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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외 - 재혼자도 OK라는 초혼자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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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4일 올해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1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1995년부터 ‘재혼남과 초혼녀’의 결합보다 ‘초혼남과 재혼녀’의 결혼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회원들 중 상대가 초혼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케이스는 아직까지 남자보다 여자가 단연 높다. 하지만 남자도 혼기를 훌쩍 넘긴 노총각이거나 여성이 경제력을 갖추고 있을 경우에는 초혼임에도 재혼녀를 만나는 것에 개의치 않는 추세이다. 나이가 있는 만큼 무조건 예쁘고 어린 배우자보다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뒷받침되면서 말도 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대를 선호하다 보니 재혼녀와의 결혼이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이처럼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의 경제력이 밑받침돼있다면 재혼이라 하더라도 선택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 일에 매진하다 혼기를 놓친 경우 자신의 지위가 상승한 만큼 결혼상대자의 조건도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으며 이런 상황에서 비록 상대가 재혼일지라도 경제력 등 그 외적인 조건을 갖췄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다는 입장이다. 물론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재혼이나 초혼이 무슨 큰 걸림돌이 되겠으며 또 진심으로 서로 사랑해서 결정한 선택일 경우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뭔가 하나를 포기하는 대신 다른 조건을 과하게 바람으로써 이를 보상받으려고 하는 심리는 위험할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이 초혼임을 내세워 상대방이 재혼일 경우 재벌급의 경제력을 요구하는 등의 사례도 있을 정도다. 가연의 최명옥 커플매니저는 “너무 조건만 따져 결혼을 하게 되면 어렵고 힘든 날이 올 때마다 이겨낼 수 있는 인내력이 부족해서 또 다른 인생의 고비를 맞게 될 것이다. 자동차나 아파트처럼 눈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인간 내면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며 “추구하는 이상이 같다면 경제적인 조건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조금은 양보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지수도 올라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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