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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이럴 때 내가 ‘초식남’, ‘건어물녀’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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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3일 ‘초식남’, ‘건어물녀’에 대해 들어봤는가?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 신조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초식남이란 초식동물처럼 온순한 남자를 일컫는 말로 꼼꼼하고 섬세하며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은 남자이며 건어물녀란 직장에서는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아무렇게나 입고 오징어나 씹으며 빈둥거리는 여자를 지칭한다. 그런데 이 둘의 공통점은 연애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는 것. 초식남은 자신의 취미활동이나 일에는 적극적이지만 연애에는 소극적이며 건어물녀 역시 일에 지치다 보니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남자와는 멀어지게 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애인이 없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스로 초식남, 건어물녀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8%가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잘 모르겠다’(35%), ‘아니다’(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럴 때 내가 초식남, 건어물녀라고 느낀다!’라는 질문에는 41%가 ‘막상 소개팅이나 맞선 당일이 되면 만나기 귀찮아질 때’를 꼽았으며 ‘초반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귀찮다고 느껴질 때’(26%), ‘집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을 때’(20%), ‘이성에게 쓰는 돈과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때’(13%)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연애에 관심이 없거나 소극적인 이유는?’이라는 물음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어서’가 33%로 가장 많았고 ‘바쁜 일 때문에 피곤하고 귀찮아서’(29%), ‘너무 오래 연애를 쉰 탓에 무감각해져서’(24%), ‘잘 모르겠다’(14%) 순으로 드러났다. 가연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연애에 관심이 없거나 소극적인 미혼남녀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나조차 깜짝 놀랐다”며 “최근에는 남녀의 역할 구분이 모호해지다 보니 남성성보다 여성성이 부각된 남자들이 많아지고 반대로 일과 명예, 성공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여자들도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 보다 그 외적인 부분에 더 관심을 두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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